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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은 최원석의돼지한판에서

친구가 가고 싶어 하던 
건대 맛집에 또 다녀왔어요. 
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맛도 훌륭하고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이에요.

건대 맛집 최원석


제가 다녀온 
최원석의돼지한판은 
메인 메뉴나 
사이드 모두 완벽했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뛰어나서, 
술 생각날 때마다 
자꾸 떠오르곤 해요.

여긴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정도 되는 곳에 있는데요.
저는 자차를 가지고 방문했는데
매장 뒤나 앞쪽에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매장은 한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전혀 갑갑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일반 고깃집과 비교를 해봐도
훨씬 모던한 인테리어라서
내부가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딱이에요.
테이블도 어찌나 청결한지
기름때 없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죠.

건대 맛집은
트리플 에이징 방식으로 숙성해서
식감과 풍미가 대박이었어요.
요즘 알려진 워터 에이징이나
드라이, 웨트까지 다 쓰고 있어서
그만큼 육류의 장점은
그대로 다 즐길 수 있더라고요.

이러한 장점이 있어서인지
이미 TV에도 몇 번 나왔어요.
입소문만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TV에 나와서 칭찬을 받았다고 하니까
어떤 맛일지 더 궁금해졌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게
응대를 잘해주시니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어디를 가도 불친절한 곳은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데
여긴 갈 때마다 친절한 서비스에
감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면 나오는 기본 찬도
어찌나 알차게 나오는지
먹을 게 많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시원한 살얼음이 띄워진 묵사발도
탱글탱글하고 새콤 고소하니
딱 제 스타일이거든요.

소스도 5가지나 나오니까
취향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는데요.
모두 육즙이나 풍미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을 만들어주니까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김치도 함께 나왔었는데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나는 게
메인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국인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김치와 고기, 술의 조합이라
저도 행복하게 한 끼 했답니다.

건대 맛집은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반찬이나 소스는
원하는 대로 가져다가 먹으면 돼요.
장아찌류나 마늘 등도 푸짐하고
파채까지 있으니까 
조화롭게 즐길 수 있죠.

멜젓도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살짝 칼칼하면서도 짭조름한 게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어요.
여기에 찍어서 먹으면 깊은 맛이
더해지는 기분이었거든요.

메인으로 고기를 시키게 되면
된장찌개도 무료로 주시는데요.
이것도 그냥 대충 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재료가 가득 들어가 있었고
구수하고 얼큰한 맛에 감탄하게 돼요.

저는 돼지 반판을 주문했는데
주먹고기,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까지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딱 보자마자 품질이 뛰어나다는 걸
알 수밖에 없을 만큼 윤기가 나고
색깔도 진하고 깔끔했어요.
비계 부분이랑 살코기 부분이
또렷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실제로 한돈 인증 업체라
재료 자체가 뛰어난 게 장점이에요.
훌륭한 재료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잡내나 누린내도 전혀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더 진하게 감도는 것 같았는데요.
이건 6~70일 정도 숙성한 거라
육질이나 육즙도 모두
고급스럽게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주니까
품질이 뛰어난 육류를 망칠 일 없이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인데요.
굽는 내내 먹음직스러운 소리와
비주얼 덕분에 기다리게 돼요.

노릇노릇 익어 가는 걸 보니까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더라고요.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라
참지 못하고 바로 소주를 시켜서
함께 곁들여 먹었죠.

신기하게 겉만 살짝 구운 후에
먹기 편하게 썰어서
다시 구워주는 방식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구우면 육즙이
전혀 빠져나가지 않고
가운데로 몰리게 되면서
씹는 내내 입 안에서 고소함이
팡팡 터지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은
말 그대로 고소함과 담백함이
조화를 잘 이루는 상태였어요.
기름기가 쏙 빠진 상태로
육즙만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느끼한 것도 전혀 없었고
많이 먹었을 때 물리는 것도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그냥 먹어도 고소한 맛이
진득하게 남는 게 
건대 맛집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노릇하게 구운 버섯과 함께
곁들여 먹었을 때는
더 촉촉함이 진하게 감돌았어요.
육질도 전혀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한 데다가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리거든요.

숙성을 잘 시켜서 그런가
쫀득함도 느껴지는 게
식감 자체도 뛰어났어요.
따뜻하게 먹을 때도 훌륭했지만
식은 상태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죠.

저번에 왔을 때 이 집의 시그니처인
쭈꾸미를 먹어 보지 못한 게 아쉬워서
이번에 쭈꾸미를 함께 시켰는데요.
날치알과 함께 밥 위에 올려서
쓱쓱 비벼 먹는 메뉴는
입맛을 싹 돌게 만들어줘요.

매콤한 쭈꾸미랑 삼겹살도
잘 어울리는 궁합이었어요.
해산물과 육류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
맛과 향이 더 풍부해지더라고요.

쭈꾸미는 불향이 은은하게 나고
맵기 조절도 가능해서
취향껏 먹을 수 있더라고요.
자극적으로 매운맛이 아니라
얼큰하게 입맛을 당기게 해요.
양념도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하니까
항정살이나 가브리살까지
듬뿍 찍어 먹었죠.

적당히 매콤한 게 술이랑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요.
시그니처인 만큼 밀키트도 판매해서
집에 구비를 해둔 후 
술 한잔하고 싶을 때 
안주로 활용하기에도 딱일 것 같아요.

저는 두 가지 조합으로 먹는 게
제 입 맛에 잘 맞아서
계속 쌈을 싸 먹었는데요.
건대 맛집은 저번에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훌륭한 가성비로
흡족하게 잘 즐긴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