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한림맛집 개운한 육수가 생각나는 금악무짠지냉면

이번에 제 생일을 맞이하여
기념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거든요.
셀프 선물이자 제가 태어날 수 있었던 건
부모님 덕분이기 때문에 효도할 겸
힐링 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예쁜 관광지도 좋지만 관광지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여운이 남을 정도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제주한림맛집을 찾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도착한 곳은
바로 금악무짠지냉면이에요.
금오름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이고
이미 유명한 관광지인 제주신화월드나
오설록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고요.
협재해수욕장에서도 15분 거리이니
충분히 볼거리나 체험을 즐기고
끼니때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렌트를 이용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아시는지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도 렌트카를 타고 방문했기 때문에
편하게 주차하고 안으로
빨리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곳은 여행객들도 많이
붐비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정기휴무 없이 운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시간에 언제든 맛볼 수 있었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마지막 오더는 오후 5시 30분까지
받는다고 하니 시간만 잘 맞춰서
가면 마음껏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요.

 

 

 

매장 안에 들어서자마자 저희를
반겨준 건 웨이팅 기계였는데요.
저희는 다행히도 오픈하자마자
도착했기 때문에 따로 웨이팅을
하지는 않고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웨이팅 기계가 
있을 정도의 제주한림맛집이니
뭔가 인증이 된 것처럼 
믿음직스러우면서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는 이것도 사장님의 센스 중 
하나라고 느꼈어요.

 

 

 

내부는 속이 뻥 뚫릴 정도로
쾌적하고 넓었는데요.
입구에서 문 크기부터 컸기 때문에
안에도 넓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넓을 줄은 몰랐어요.
위생과 청결에 철저하게 
신경을 쓰시는지 전체적으로 말끔해서
음식에만 집중하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게 벽면에 연예인의 사인과
사진이 여러 개 있길래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까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다큐 인사이트'냉면랩소디'에
출연해서 백종원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의 인증샷과
사인이 있는 거였어요.
항상 맛의 중심에 서 있는 백종원씨가
컨설팅해주고 구성한 곳이면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 없을 정도로
맛이 인정됐다는 뜻이잖아요.
부모님까지 데려온 곳이라
걱정이 살짝은 있었는데
부모님까지 만족하며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골목식당 금악리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식당이기도 해서
마을 다목적회관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모든 재료를 제주도에서 나는 걸로
만들고 애초에 여기가 자리 잡고 있는
금악 마을, 금악리를 소생시키는 
목적이기 때문에 요리 과정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 한다고 하더라고요.

 

 

 

딱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색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잔뜩 가지고
주문하기 전 미리 세팅해 주신
물로 속을 말끔하게 정돈했어요.
물로 일반 생수가 아니라
따뜻한 메밀차로 주시더라고요.
더 감칠맛을 느끼며
속을 데울 수 있었어요.

 

 

 

가게가 워낙 크고 손님이 많기 때문에
간혹 직원들이 다 바빠서 
불렀을 때 못 듣거나 빨리 오지
못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기는 테이블마다 
전자식으로 주문할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편하게 메뉴를 살펴보면서
각자 먹고 싶은 걸 골라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메뉴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는 국내산과 제주산이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원산지 표시를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숨김 없이 공개하니
걱정할 거 하나도 없이
마음껏 먹기만 하면 됐어요.

 

 

 

제주한림맛집이 요즘트렌드 맛집처럼 운영된다고
느꼈던 점이 직원이 아니라
서빙 로봇이 테이블로 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가져다주더라고요.
제가 시킨 것들을 안전하게
가져다주기만 하면 저희가
테이블로 내리기만 하면 돼서
빠르고 깔끔하기도 했고
이런 걸 처음 접해봐서
재미도 느껴졌어요.

 

 

 

그리고 배려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게
아기 전용 의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이런 것들이 모든 곳에
당연하게 구비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가면 
없는 곳이 많았거든요.
저희는 이번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영유아가 있는 
다른 분들을 편하게 쓰고 있었어요.

 

 

 

드디어 먹어본 물냉면과
비빔냉면이에요.
각자 취향에 맞게 시킨 거라
덕분에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면은
메밀로 반죽한 자가 제면이라
더 찰지고 쫀득했어요.

 

 

 

그릇 안에 푸짐한 양념장과
육수 위로 높게 쌓인 면만
봐도 양이 혜자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처음에 나온 걸 보고 곱빼기로
잘못 시킨 건가 할 정도로
많은 양이라 놀라웠고
덕분에 든든하고 배부르게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돼지고기로 된 육수라서 그런지
깊고 진한 맛이 났고
먹으면 먹을수록 입 안에
감칠맛이 돌아 계속 숟가락으로
떠서 먹을 수밖에 없었거든요.

 

 

 

제주한림맛집에 토핑으로 올라간
양배추절임과 양배추김치는
모두 감귤에 절여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좀 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서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채 썬 당근과 밝은 노란빛을 띠는
계란 지단과 다져서 올라간
쪽파가 씹는 식감과 맛을 더 해줘서
다채로운 맛을 내더라고요.

 

 

 

물냉면 육수에는 살얼음이
동동 띄어져 있어서
먹을 때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얇은 고기도 토핑으로 올라가서
고급 한식을 먹는 느낌이었죠.

 

 

 

가족 모두가 박수치면서
먹은 제주한림맛집이었는데요.
다 함께 만족하면서
그릇을 깔끔하게 비운 적이
잘 없는데 여기는 양과 질
그리고 맛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업체명 : 금악무짠지냉면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로1길 15
전화번호 : 064-796-6367
월-일 10:30-18:00
주차장있음